[인천/66세/남/자율신경실조] 뒷목 상열감, 안구 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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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자율신경클리닉|상열감
작성자 고필영 작성일26-09-14 13:08 조회2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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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뒷목(벼개)이 뜨거워서 제대로 숙면을 취할 수가 없습니다. 취침중 벼개위에 올려 놓고 자는 냉감구술 방석을 뒤집기를 수없이 반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눈이 뻑뻑하고 아파서 전철내에서 채 1분도 핸드폰이나 신문 등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죄측눈 녹내장 치료중(아침 저녘 안압강하제)에 있습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몇 년 전부터 베개 닿는 뒷목과 뒤통수 쪽이 뜨거워 제대로 잠을 못 주무시고, 눈까지 뻑뻑하고 아파 전철 안에서 1분도 글을 못 보실 정도라면 많이 불편하고 지치셨겠습니다. 특히 현재 좌측 녹내장으로 안압강하제를 사용 중이시라면, 단순한 피로나 예민함만으로 넘기기보다 조금 더 신중하게 보아야 합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보면 상부로 열이 몰리는 자율신경 불균형과 점막·눈의 건조 경향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이 예민해지면 머리, 목, 얼굴 쪽으로 열감이 쉽게 올라오고, 밤에도 몸이 충분히 이완되지 못해 숙면이 방해됩니다. 그러면 베개 닿는 부위의 열감이 유난히 괴롭게 느껴지고, 자꾸 뒤척이게 되지요. 여기에 눈과 입, 코 점막의 건조가 겹치면 눈의 통증이나 뻑뻑함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선생님의 경우는 녹내장 치료 중인 눈 자체의 문제와 안약의 영향도 반드시 함께 봐야 합니다. 실제로 안압강하제는 눈 표면을 예민하게 하거나 건조감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눈 통증과 뻑뻑함을 모두 자율신경 문제로만 단정해서는 안 되고, 안과에서 안압 조절 상태와 안구건조, 안표면 상태를 꼭 함께 점검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통증이 심해지거나 충혈, 시야 변화, 빛 번짐이 동반되면 안과 확인이 우선입니다. 안약은 임의로 중단하시면 안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경우 단순히 열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위로 뜨는 열을 가라앉히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며, 수면의 질과 건조 경향을 함께 조절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체질과 동반 증상에 맞춘 한약, 약침 치료를 통해 열감과 숙면 장애를 함께 풀어가게 됩니다.

직접 내원하시면 열감이 심해지는 시간대, 수면 패턴, 눈 건조와 통증의 양상, 녹내장 치료 경과까지 함께 살펴보고 치료 가능 범위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논현동 진료실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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