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4세/여/상열감] 얼굴과 등이 너무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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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신경성위염|상열감
작성자 최석희 작성일25-07-12 08:32 조회2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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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0대 중반 직장입니다. 젊어서 손발이 차고 소화도잘 안되어 40대 중반에 담석 수술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는 얼굴과 등쪽으로 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얼굴까지 발갛게 올라와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요즘은 얼굴이 빨갗게 달아올라 직원들이 얼굴이 벌개졌다고 합니다.

너무 신경스이는 가운데 다리 밑으론 차가워 잘때도 양말을 신고 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았지만 다른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하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신경과가보라고 하더군요

아직 신경과 가기 전인데 순환이 안되어 그런것 같아 인터넷 검색해보니 한의원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여 올려봅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안면홍조가 심한 분이시네요. 얼굴은 달아오르고 발은 시리고 춥다고 하셨는데, 단순한 순환 문제는 아닙니다. 


신체 특정부위에 열감이 심하거나, 시린감이 심한 것, 그리고 원인모를 통증이 생기는 것 등의 증상들은 자율신경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자율신경 중의 교감신경은 심하게 항진되어 특정부위에 열감이 나타나게 되고, 또 반대로 특정 부위는 심하게 시려서 일상생활이 힘들 지경이 되는 것이지요.


자율신경실조증은 남녀 비율로는 여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여성 비율이 더 높은 이유는 여성의 호르몬 변화가 남성보다 다양하고 자율 신경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예민하고 꼼꼼하며 감정의 기복이 클 뿐 아니라,월경이 있고, 또 40대 후반에 겪게 되는 폐경도 있어서, 남성에 비해 자율신경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비율이 높지요.


자율신경 실조증의 치료는 인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에너지 흐름으로 보고 전체를 치료하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입니다.


한의에서는 수승화강(水丞火降)의 원리를 따라 얼굴과 상체의 화(火)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말초와 하체의 냉기(冷氣)는 위로 끌어올리는, 대사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한약과 약침으로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맞춰서 치료합니다.  

자세한 치료방법이나 치료기간은 진찰 후에 정확히 알 수 있으니, 검사와 진찰을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진료실에서 조만간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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