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대 후반 주부입니다.

올해 3월부터는 상체에 열이 나오고 화끈거리는 증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체 얼굴과 목 그리고 손바닥에 열이 너무 나고 있습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땀이 많이 나면서 전신 피로를 느 가끔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도 있습니다.

이렇게 열이 나는게 갱년기와 상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폐경 전으로 곧 폐경이 될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체온 조절이 안된 적은 없습니다

열이 확 났다가 열이 내리면 등쪽이 시리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아직 폐경 전이신데도 폐경후 나타나는 증상들이 벌써 시작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 증상들은 자율신경 균형이 깨어진 것이 원인입니다. 폐경후에는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으니, 각별히 2-3년간은 건강관리 잘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질문 올려주신 증상들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어진 것이 원인입니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상체로 열이 오르고 땀이 많이 나고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 , 그리고 열이 내리면서 등 시린 증상 들이 나타납니다. 

아직 자율신경기능검사를 받아보지 못하셨다면,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교감신경이 얼마나 심하게 항진되었는가 하는 문제는 곧, 부교감신경이 얼마나 허약한 상태인가 라는 말과도 같은 의미이니까요. 

치료는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약침, 그리고 항진된 교감신경을 차차 가라앉히고, 허약한 부교감신경을 튼튼하게 하는 한약 처방, 증상 호전에 도움되는 식사요법 등의 전문적인 치료를 모두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치료방법이나 치료 기간은 진찰 후에 정확히 알 수 있으니, 전문가에게 검사, 진찰을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