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아들이 1년동안 재수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걸보고, 저도 아들때문에 신경을 많이 쓴 이후부터 온 몸 근육통이 너무 심합니다. 여기저기 안아픈 곳이 없고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을 방망이로 맞은 것처럼 아프고 몸이 무겁습니다. 

운동도 해보고 집에서 가만히 있으면서 쉬어도 봤는데계속 더 심해집니다. 제가 40대중반인데, 아직 생리는 문제가 없는데요, 운동부족 때문인걸까, 아니면 갱년기가 오려고 그런걸까,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나을수 있을까요??

전신이 모두 아프면 전신에 침을 맞나요?? 통증이 있다보니 요즘에는 잠도 못자게 되어 너무 힘든 상태입니다.
신경과에서는 신체화장애 라고 하는데 양약은 먹기가 겁나서 한의원 치료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온몸 통증이 심하다고 질문주셨는데, 병원에서 신체화장애, 즉 마음의 병이 몸의 통증을 유발하는거라고 진단받으셨군요. 

신체화장애란,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과 긴장이 원인이 되어 신체에 통증으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예전에는 심신증, 신경성 등등으로 불렀던 질병입니다.  

신체화장애는 자율신경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는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온몸의 원인모를 통증이 오래동안 지속됩니다. 실제 몸에 이상이 없는데도,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으면, 아픈 감각에 아주 민감해져서, 심하게 아픈 느낌을 본인은 느낀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보통의 경우는 진통제, 신경안정제로 대증치료하다가 한의원을 찾아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꼼꼼한 검사와 진찰을 통해 자율신경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정확히 진단을 받아 보실 것을 권합니다.
 

치료는 교감신경의 과항진을 안정시키고,  부교감신경을 튼튼하게 활성화하는 한약, 약침으로 치료합니다. 치료기간과 치료방법, 그리고 처방은 개인별로 차이가 많으니, 내원하셔서 진찰,검사를 받아보실것을 권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