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6세/여/상열감] 식사후 열이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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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신경성위염|상열감
작성자 송은희 작성일25-11-03 16:09 조회1,1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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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 얼굴과 상체로 열이 확 올라오고, 트림이 자주 나오면서 속이 더부룩합니다.
배에서는 꾸룩꾸룩 소리가 자주 나며, 명치 부위를 누르면 딱딱하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예전보다 체하는 일이 잦고 소화가 잘 안 되며, 식사 후에는 항상 답답하고 불편한 느낌이 이어집니다.

이런 증상이 올해 초부터 시작되었고, 그동안 소화제와 효소제를 복용했으나 특별한 호전은 없었습니다.

다른 치료는 아직 받지 않았습니다.

이런 증상이 자율신경이나 위장 기능 문제와 관련이 있을지, 그리고 어떤 치료가 도움이 될지 상담받고 싶습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식사 후 얼굴과 상체로 열이 확 오르고, 트림과 더부룩함, 명치 통증까지 있으시다니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소화제와 효소제를 복용해도 특별히 나아지지 않았다면, 단순한 소화력 저하가 아니라 자율신경의 불균형으로 인한 위장 기능 조절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장은 자율신경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장기입니다.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많아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위장의 운동이 둔해지고, 위산 분비는 불규칙해지며,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이 헐거워져 트림이나 역류, 명치 통증이 잘 생깁니다.

이때 얼굴과 상체로 열이 오르는 것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혈류가 상체 쪽으로 몰리는 현상입니다. 즉, 위장 불편과 열감은 같은 원인에서 비롯된 신경성 위장장애의 한 형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비위기허(脾胃氣虛)와 위열상역(胃熱上逆)'으로 보고있습니다. 위장의 기운이 약하고 차가우면, 명치가 단단하고 답답하며, 위열이 위로 치밀어 오르고 트림이 잦아지게 됩니다.

치료는 위장의 기운을 회복시키고, 자율신경 균형을 함께 바로잡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한약은 자율신경 균형을 잡아줘서 위장을 편안하고 튼튼하게 하고, 근본적으로 안정시킵니다. 침·약침 치료는 수승화강을 회복시키도록 도와 줍니다.

지금처럼 소화제나 효소제에 반응이 없을 때는 신경과 위장의 상호작용, 즉 자율신경의 조절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핵심입니다. 치료를 통해 위장의 긴장과 상체 열감이 좋아지실 겁니다.

직접 내원하시면 자율신경 균형과 위장 상태를 진찰한 뒤,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워드리겠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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