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32세/여/시린몸] 여름에도 몸이 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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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불면증|시린몸
작성자 김연아 작성일25-08-06 10:45 조회1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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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시려진 증상은 3년정도 된것 같고 최근에는
여름에도 몸이 자주 시리고, 특히 발이 차가워 양말을 꼭 신어야 할 정도입니다.
찬 물이나 찬 음식은 전혀 못 먹고,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할 때도 있어요.
밤에 잘 때도 발이 시려 숙면이 어렵고, 손끝도 자주 차가워집니다.
체질적으로 기혈순환 문제나 수족냉증, 자율신경 이상이 있는 건지 궁금해서 상담받고 싶습니다.
위장도 예민하고 피로도 잦은 편입니다.

운동을 해도 땀이 안나고 물을 많이 마시는데도
입마름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여름인데도 발이 시리고, 양말 없이는 잠들 수 없을 정도라면 정말 고단한 날들이셨겠어요. 위장도 예민하고 찬 음식만 먹어도 배가 아프고 설사까지 동반된다면, 소화 문제와 냉증이 함께 있다는 건데, 몸 전체가 예민하고 기운이 빠진 상태로 보입니다.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겪으셨을 불편함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증상—발과 손끝의 냉증, 위장의 예민함, 수면 장애, 피로감, 입마름 등—은 모두 자율신경의 불균형과 기혈순환 저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선천적으로 기혈이 허약하거나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위장도 예민해지고, 손발이 시리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수면도 얕아집니다. 


치료는 한약과 약침으로 기혈을 보강하고, 순환을 개선하며,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해서, 시린 증상을 완화하도록 돕습니다. 시린몸은 무엇보다도  수승화강(水昇火降:  찬 기운은 위로 올리고 따뜻한 기운은 아래로 내리는 체내 흐름)이 되도록 돕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 온열찜질, 따뜻한 차를 마시는 등의 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족냉증은 단순한 냉증이 아닌, 몸의 중심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근본적인 회복이 필요합니다.



내원하셔서 진찰, 검사 받아보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증상은 호전될 겁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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